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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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맥클라렌 후임되기 싫어"

기사입력 2007.11.25 00:23 / 기사수정 2007.11.25 00:2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클럽팀의 감독 맡고 싶어'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44) 전 첼시 감독이 공석이 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공영 방송사 BBC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인터넷판을 통해 "무리뉴 전 감독은 스티브 맥클라렌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후임이 되기 싫다"고 전했으며 "국가대표팀 감독 보다는 클럼팀의 감독을 맡고 싶으며 현재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무리뉴 전 감독과 더불어 샘 앨러다이스 뉴캐슬 감독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다. 맥클라렌 전 감독의 뒤를 이을 후보로 파비오 카펠로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해리 레드납 포츠머스 감독,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을 거론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과 마틴 오닐 아스톤 빌라 감독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5 라이브 중계원을 맡고 있는 조나단 리가드는 BBC 인터넷판을 통해 "무리뉴 전 감독은 축구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첼시에서 거둔 실적보다 더 나은 것을 원하는 그는 명성이 높은 팀의 감독직을 원할 것 같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그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으로 영입하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자신의 의사를 언급했다.

그동안 무리뉴 전 감독은 잉글랜드와 UAE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비롯해 토트넘, 발렌시아, 리버풀 등 여러 클럽팀과의 영입설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FC 포르투와 첼시에서 화려한 실적을 쌓으며 '성공 보증수표'로 떠오른 그가 과연 어떤 시기에 어느 팀에서 감독직을 맡을지 지구촌 축구팬들이 그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무리뉴 전 감독 관련 기사를 실은 BBC 홈페이지 (C) BBC]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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