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사랑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에 대해 '그는 귀여운 남자'라며 깜짝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XTM '옴므 3.0'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박지성과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한 김사랑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사랑은 박지성에 대해 "직접 만나보니 너무 편안했다"며 "게다가 귀엽기까지 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소탈한 성격을 전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직접 나선 김사랑은 "차갑고 강한 면도날이 부드러움을 선사하듯 경기장에선 강하고 거친 박지성이지만 실제로는 부드럽고 소탈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콘셉트를 잡았다. 박지성도 "김사랑씨와 함께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히딩크 감독님 이후 누군가와 함께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다. TV광고였으면 하루종일 못 찍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사랑은 박지성의 강렬하면서도 샤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블랙 슈트도 직접 고르며 남다른 패션 센스도 과시했다. 이에 박지성도 "평소 슈트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유니폼은 너무 많이 입어 교복 같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프리티 우먼'의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를 능가하는 모습을 연출한 박지성과 김사랑의 화보촬영 현장과 뒷이야기, 그리고 영국 맨체스터 현지의 뜨거운 축구 열기가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박지성과 김사랑의 만남은 오는 16일 밤 11시 XTM '옴므 3.0'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김사랑, 박지성 ⓒ XT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