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그룹 부활의 멤버들이 27년간 지켜온 부활의 장수 비결로 '김태원의 독설'을 꼽았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한 부활 멤버들은 리더 김태원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코믹한 국민 할매, 또는 자상한 음악적 멘토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김태원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매정한 독설의 달인이라는 게 멤버들의 전언이다.
실제로 '스타 인생극장'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원은 녹음 중에는 카메라가 있든 없든 멤버들에게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 녹음 현장에 있던 부활 보컬 정동하 역시 "김태원은 보컬계의 도축업자로 통한다"며 "음정에 민감한 김태원 때문에 음반을 접어야 했던 역대 보컬들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김태원 "이것이 진정한 리얼 아니겠냐"며 "부활이 27년 역사를 지켜온 것은 바로 이런 멤버들과의 화합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예능 속 국민 할매 김태원과 부활의 수장 김태원의 두 얼굴과 부활 멤버들이 밝히는 그의 이중생활은 14일 월요일부터 17일 목요일까지 저녁 7시 45분, KBS 2TV 프로그램 '스타인생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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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활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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