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가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난 달 24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인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던 것이 문제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존 테리는 10일 인종차별 사건에 휘말렸고 런던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 측의 요청에 따라 첼시는 애슐리 콜에게 증인으로 참석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첼시는 발 빠르게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했으나 경찰 측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거부했는데요.
생각보다 일이 커진데에 대해 팬들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 뿐인데 경찰조사 사유가 되는지 궁금하다"라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팬은 "본인은 이름까지 걸고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첼시 자체가 다국적 인종으로 이루어진 팀인데 설마", "했다면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상식적으로 그랬을 것 같지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 존 테리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pichy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