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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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우, "가빈 공격 외에 세트플레이 연습 많이한다"

기사입력 2011.11.08 21: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8일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의 '주포'인 가빈은 홀로 3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빈의 공격력을 살리는데 일등공신은 단연 주전 세터인 유광우다.

경기를 마친 유광우는 "이번 경기에서 가빈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 볼 높이와 타이밍을 맞추기위해 가빈과 대화를 자주 많이 나눈다.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는 90%는 잘 맞았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가빈과 유광우는 호흡이 잘 맞는데 박철우와 유광우는 생각보다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 부분에 대해 유광우는 "(박)철우와도 대화를 많이 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서로 자신감을 가지고 믿으면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큰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는 1라운드 상무신협과의 원정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끈끈한 수비력과 투지로 무장한 상무신협을 만나면 삼성화재는 늘 고전해왔다.

이 부분에 대해 유광우는 "상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으면서 주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빈은 32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유광우는 "가빈 외에 다른 공격수들을 살려 줄 수 있는 세트플레이를 많이 연습하고 있다. 결정력을 가질 수 있는 세트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광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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