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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너, 피겨 그랑프리 3차대회 우승

기사입력 2011.11.06 07: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카롤리나 코스트너(24, 이탈리아)가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스트너는 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Cup of China'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6.95점, 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PCS) 63.31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120.26점을 받은 코스트너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1.88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82.14점을 기록했다. 173.22점을 기록한 미라이 나가수(18, 미국)를 제친 코스트너는 개인통산 4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코스트너는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시리즈 Skate America'에 출전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알리사 시즈니(24, 미국)에 0.13점차로 우승을 내준 코스트너는 3차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스트너는 Skate America에서 세운 177.35점보다 4.79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시즌 출전한 두 번의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4월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코스트너는 안도 미키(24, 일본)와 김연아(21, 고려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16위로 추락한 코스트너는 현역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은 '주니어 챔피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5, 러시아)는 159.95점으로 3위에 올랐다. 그랑프리 2차대회 우승자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4, 러시아)와 함께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소트니코바는 지난 3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데뷔전을 가진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룹과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으면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228.49점을 받은 제레미 애봇(26, 미국)이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 =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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