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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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조규찬-김연우 평행이론 등장 "우연이라 하기엔…"

기사입력 2011.10.24 14:03 / 기사수정 2011.10.24 14:0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김연우 조규찬 평행이론이 등장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나가수)에서 8라운드 최종 탈락자로 새가수 조규찬이 호명됐다. 조규찬 탈락은 '나는가수다'(나가수) 사상 최단 기록으로 나가수 무대에서 하차하게 됐다.

조규찬이 탈락자로 결정된 직후 인터넷에는 '조규찬과 김연우 평행이론'을 주제로 한 갖가지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우선 김연우와 조규찬은 모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조규찬은 1989년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김연우는 1995년 같은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또한 토이의 객원보컬 경험이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조규찬은 토이 1집 '내 마음속에'에서 객원보컬로 참여, 라디오를 통해 꾸준히 인기를 얻게 됐다. 김연우 역시 토이 2집에 합류, '사랑, 집착&중독'을 비롯해 토이의 히트곡인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23번째 생일', '첫kiss'를 불렀다.

특히 두 사람 모두 1971년생 동갑이며, 객원보컬로 활약했기 때문에 토이 출신 가수 유희열과 친분이 있다. 방송에서 편곡 방향에 대해 "원곡을 중시하면서 자신의 색을 살리겠다"라고 말한 부분도 우연히 겹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은 부분.

김연우와 조규찬은 1차 경연 당시 지상렬이 매니저를 맡았던 가수들의 노래를 불렀으며, 당시 가수들이 모두 자진하차 했다는 것도 같다. 김연우는 김건모의 '미련'을, 조규찬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렀던 것. 특히 두 사람은 1차 경연 직후 똑같이 김광진으로부터 트위터 상으로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2차 경연 방송 타 가수 탈락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김연우가 탈락할 당시에는 YB가 탈락한다는 거짓 스포일러가 돌았다. '나는 가수다' 공식 홈페이지에 YB 사진이 빠져 있었기 때문. 최근 한 음악사이트 홈페이지에는 자우림 사진이 탈락자 명단에 올라왔지만, 실제로는 조규찬이 탈락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소름돋는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정말 신기하다", "조기탈락 직후 더 뜬다는 것도 포함해 주시면 안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우, 조관우 ⓒ MBC 제공]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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