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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서울 말 배우기 어렵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11.10.23 12:16 / 기사수정 2011.10.23 15:0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슈퍼스타K3 에서 '발연기'와 '사투리'로 큰 웃음을 안겨준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드라마 촬영 소감을 전했다.

22일 음원 녹음 현장에서 이뤄진 서면 인터뷰에서 장범준은 "서울말 배우기는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기가 너무 어려워, 이번이 내 인생 마지막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반면 드라마에서 비중이 적었던 팀 동료 김형태는 "대기 시간이 길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슈퍼스타K 3'에서는 top5의 표현력을 기르기 위한 미션으로 뮤직 드라마를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뮤직 드라마 대본을 연습하던 장범준은 대본을 읽는 도중 계속 광주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한편 "내가 잘못햇어" 하며 무릎을 꿇는 부분에서는 국어책을 읽듯 대사를 읽으며 발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도전자들이 장범준의 발연기를 지적하자 장범준은 "내가 사투리를 쓰고 있는지도 몰랐다"며 당황했다.

다음은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김형태와의 인터뷰 전문

-생애 최초 드라마 촬영 소감은?

장범준: 연기라는 게 정말 어려운 거란 생각을 하게 됐기 때문에, 이번이 제 인생 마지막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

김형태: 재미있었다. 연기자 분들의 노고를 느꼈다.
 

-촬영 중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장범준: 서울 말 배우기는 결코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김형태: 거의 엑스트라여서 대기 시간이 길었던 게 재밌다면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이번 미션을 하면서 느낀 점은? 

장범준: '자신감을 갖고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야겠다. 뭔가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캐릭터를 잘 찾아야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날 더 적극적으로 표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 같다.

김형태: 감정적인 부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배운 것 같다.

-자신 역할 말고 탐나던 다른 배역은? 

장범준: 형태 역할이 탐났다. 대사 및 역할이 적었기 때문에.

김형태: 대윤이 역할이 부러웠다. 대사 한마디의 임팩트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연기력이 가장 뛰어났다 생각한 멤버는? 

장범준: 도현이 또는 광선이.

김형태: 예림이가 가장 잘한 것 같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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