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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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IBK기업은행 제압하고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1.10.22 19:08 / 기사수정 2011.10.22 19: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충무체, 조영준 기자] KGC 인삼공사가 신생 팀인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인삼공사는 22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여자부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5, 19-25, 25-23, 25-21)로 제압했다.

몬타뇨는 홀로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특급 루키 듀오' 김희진-박정아와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를 앞세워 맞섰지만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외국인 선수인 알레시아는  V리그 데뷔전에서 25득점을 올리며 합격 점수를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첫 세트에서 8개의 범실로 자멸하고 말았다. 정규리그 첫 경기를 가진 탓인지 지나치게 긴장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실책이 연속적으로 나왔다.

1세트를 15-25로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젊은 공격수들을 이끌고 있는 박경낭과 이효희의 플레이가 살아난 IBK기업은행은 김희진과 알레시아의 공격을 앞세워 25-19로 2세트를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김희진의 중앙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몬타뇨가 알레시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면서 흐름은 인삼공사 쪽으로 넘어갔다. 결국, 몬타뇨의 마무리 공격이 성공하면서 인삼공사가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16-18로 뒤쳐진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후위공격이 연이어 터졌다. 20- 20 동점을 만든 인삼공사는 한유미의 공격까지 보태며 4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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