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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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김기수 성추행 유죄이길 바랐다" 폭탄 발언

기사입력 2011.10.21 13:47 / 기사수정 2011.10.21 13:4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성추행 파문을 일으켰던 개그맨 김기수가 유죄이길 바랐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홍석천은 최근 OBS '하바나'에 출연해 MC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홍석천은 동성 작곡가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김기수에게 무죄판결을 받아 아쉽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홍석천은 자신이 10년 전 연예인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뒤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에 누군가 동행해주길 원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김기수는 "형, 농담이라도 그건 좀"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홍석천은 "평소 많이 힘들어 했던 김기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한다"며 "'하바나'의 MC로 서게 돼 기쁘다. 김기수의 강제 추행에 대한 무죄 판결을 누구보다 기뻐하고 축하한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기수의 어머니는 영상 편지를 통해 아들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오열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홍석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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