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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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출전 전망'…1위 결정전 맨체스터 더비 '빅뱅'

기사입력 2011.10.21 12:26 / 기사수정 2011.10.22 12:57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1-2위 팀의 맞대결, 지역 라이벌의 더비전, 그리고 가장 강력한 창을 가진 두 팀의 만남.

오는 23일 저녁(한국시간)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가 맨유의 홈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승점 22점으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와 승점 2점 차이로 그 뒤를 쫓고 있는 맨유의 이번 대결은 프리미어리그 '신흥 강호' 맨시티와 '전통 강호' 맨유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지난 8R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맨유에 반해 아스톤 빌라를 4-1 대파하고 선두로 나선 맨시티의 무서운 상승세가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3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 간의 공격수의 대결도 흥미롭다. 득점 1위의 웨인 루니(9골)와 그 뒤를 쫓고 있는 2위 세르히오 아게로(8골)는 지난 주중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맨유의 루이스 나니는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오텔룰 갈라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의 승리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선수들은 모두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찾는데 성공했고, 이제는 주말에 있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는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데 용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유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맨시티는 1위 팀으로서 맨유 원정을 치를 것이고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1위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주중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오텔룰 갈라티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으나 정작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갈라티와의 경기보다 리그 1위 결정전이 될 맨시티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사진 = 데 용, 박지성 ⓒ 영국 스카이 스카포츠 홈페이지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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