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10년 이끈 '가요대제전' 이젠 안녕…"시간 천천히 갔으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10년 동안 이끌었던 '가요대제전'을 떠난다. 

29일 MBC에서는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이 방송됐다. 앞서 '2024 MBC 가요대제전'은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방송으로 대체됐다.

29일 '2024 MBC 가요대제전' 녹화방송 1부가 방송됐고, 앞서 윤아는 올해를 끝으로 10년 동안 함께 했던 MC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윤아는 샤이니 민호, 투어스 도훈과 함께 MC 무대에 함께했다. 민호는 "소감이 어떠냐"고 윤아에게 물었고, 윤아는 "제가 올해로 10년째 ‘가요대제전’ MC로서 함께하고 있었다. 늘 마지막은 아쉬운 것 같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아는 "‘가요대제전’을 끝까지 보면서 응원하겠다. 오늘만큼은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담담한 하차 소감을 밝혔다. 

2015년부터 '가요대제전' MC로 활약한 윤아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 속 10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향후 차기작인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다시 시청자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윤아 언니 없는 '가요대제전' 이제 어떻게 보나요", "윤아 언니 준호 오빠랑 커플 무대 너무 멋졌는데 아쉬워요", "이제 출연자로 함께 해주세요",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윤아님"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