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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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아르시아보다 KIM 더 낫다" 프로파·김하성 재회? 애틀란타 '4년 701억' 제안할까

기사입력 2025.01.25 20:50 / 기사수정 2025.01.25 20:50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프로파와 김하성이 웜업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에 앞서 샌디에이고 프로파와 김하성이 웜업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 영입전에서 변수로 떠오를까. 김하성 옛 동료인 주릭슨 프로파를 영입한 애틀란타가 유격수 보강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애틀란타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주릭스 프로파와 3년 총액 4200만 달러(한화 약 601억원)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내·외야 멀티 플레이어 자원인 프로파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김하성과 함께 뛰었다. 프로파는 2024시즌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58안타, 24홈런, 85타점, 10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애틀란타는 프로파 영입으로 야수진 뎁스 보강에 성공했다. 프로파는 외야를 중심으로 멀티 플레이어 역할로 라인업에 유동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프로파 영입 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5일 애틀란타의 김하성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다. 스포팅 뉴스는 팬사이디드를 인용해 애틀란타가 4년 4900만 달러(약 701억원) 규모 계약을 김하성에게 제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성공적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지난해 어깨 수술로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김하성이 메디컬 테스를 잘 통과한다면 다양한 수비 포지션과 베이스 러닝 출루율까지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라고 바라봤다.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프로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프로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애틀란타는 유격수 자리에 올랜도 아르시아를 기용하고 있다. 아르시아는 2024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120안타, 17홈런, 46타점, 50득점, 2도루, OPS 0.625를 기록했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이 타격에서 리그 평균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지난해 아르시아보다 훨씬 나은 수준이다. 김하성은 매우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했다. 현 시점에서 김하성이 프로파보다 더 많은 연간 평균 금액을 받는 건 어려워 보인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을 영입할 여력이 있다. 연봉은 1000~1200만 달러 정도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이 돌아와 건강함을 유지한다면 아르시아보다 훨씬 견고한 유격수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김하성은 골드 글러브 수상자이며 유격수·3루수·2루수 세 가지 포지션을 다 맡을 수 있는 선수"라며 "그가 정상 궤도로 올라온다면 힘 있는 타격을 보여줄 수도 있다. 애틀란타 공격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애틀란타가 김하성에게 계약을 제안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기대했다. 

김하성은 최근 현지에서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결됐다. 김하성이 유격수 혹은 2루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의 마지막 선택지로 올라오는 흐름이다. 여기서 애틀란타가 프로파 옛 동료인 김하성을 영입해 두 선수의 재회 장면을 만들지 주목된다. 

한편,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4년까지 4시즌 통산 성적 540경기 출전,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121경기 출전, 타율 0.233,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 종료 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원래 자신의 포지션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수와 2루수 수비도 수준급으로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2024시즌 종료 뒤 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연장 계약을 발동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해 막판 당한 어깨 부상과 수술 재활로 2025시즌 개막전과 4월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FA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와 재회할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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