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오정세, "19년 연애한 초등학교 짝꿍과 결혼"

▲오정세, 19년 열애 끝에 결혼한 사연 공개 ⓒ MBC 놀러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배우 오정세가 초등학교 짝꿍과 19년 열애 끝에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한 오정세는 "첫 사랑인 6학년 때 짝꿍과 결혼했다"며 19년간 연애 끝에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오정세는 "6학년 학교 뒤뜰로 불러내 한참을 뜸을 들이니 '결혼하자고?'하더라. 그게 내 프러포즈였다"며 소설 같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리는 언제 사귀자고 고백을 한 게 아니라 그때부터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다"며 "난 그 친구가 좋았다. 계속 쫓아다녔다"고 밝혔다.

아내와의 만남 이후 다른 이성을 만난 적이 없다는 오정세는 3개월간 헤어졌던 이별의 위기가 있었지만 어린 시절의 풋풋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어와 결혼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19년 연애 대단하네요", "오정세 완전 웃기다", "별안간에 내 짝꿍이 떠올랐다", "대박인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심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김주혁이 소심한 복수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놀러와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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