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내야수 김혜성이 주목할 새 얼굴에 선정됐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유망주 선수를 소개했으며,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선수로 김혜성, 사사키 로키(다저스), 딜런 크루즈(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슨 도밍게스(뉴욕 양키스)를 언급했다. 큰 문제가 없는 이상 팀의 개막전 계획에 포함될 선수들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CBS스포츠는 "김혜성은 매 경기 출전할 수 있으며, 타격이 받쳐준다면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처럼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다. 많은 도루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KBO리그에서 김혜성보다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김하성(FA)이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은 걸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한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3433타수 1043안타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2021년(유격수 부문), 2022~2024년(2루수 부문)까지 4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포스팅 기간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과 다저스는 2027시즌 종료 후 +2년 계약 실행을 두고 논의한다. 김혜성이 잔류 대신 이적을 택한다면 바이아웃 금액 150만 달러(약 22억원)를 수령하고, 다저스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 2028년과 2029년에 연봉 500만 달러(약 72억원)를 받는다. 또한 한 시즌마다 500타석을 넘기면 보너스 50만 달러(약 7억 19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알려져 있다. 주전 자리가 보장되지 않은 만큼 김혜성으로선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 경쟁자 중 한 명이었던 내야수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 역할로 기용될 예정이었으나 (럭스의 트레이드로) 2루수로 충분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팀 구성원들도 김혜성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혜성의 계약이 발표된 이후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한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지난해 3월) 팀 코리아와의 경기에서 김혜성이 인상깊었다. 그가 보여준 역동성과 폭발성이 돋보였다. 좋은 주루 능력을 갖췄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 타격 능력도 보유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달 초 미국 팟캐스트 '다저스 테리토리'를 통해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를 맡고, 김혜성이 2루수 후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김혜성을) 봤는데, 많이 보진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 약 4시간을 앞두고 지난 4일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8400만원)에 계약하며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출국 후 김혜성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데뷔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