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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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풍비박산" 박명수, 남편 쫓아낸다는 아내에 '일침'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5.01.23 14:5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명수가 남편을 집에서 쫓아내려는 고민을 가진 사연자에 현실 조언을 건넸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작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이 술만 마시면 '내가 살게' 하면서 카드를 긁는다. 카드를 잘라 버릴까요? 집에서 쫓아낼까요?"라는 고민을 보냈고, 박명수는 "집에서 쫓는 게 쉽지가 않다. 다툼으로 인해 쫓아낼 수 없다. 공동명의인 경우에는 더 어렵다"고 현실적인 생각을 보였다.

이어 그는 "쫓아내는 것도 공권력에 힘을 빌릴 수 있고, 본인의 힘으로 밀어야 되는데 일단 공권력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럼 남편을 이길 수 있냐. 자식들도 가만히 있겠냐"며 "집안이 풍비박산난다"고 가정 내 갈등을 부를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카드를 잘라버리신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모바일 카드 쓴다"며 "그냥 정신 바짝 차리게 카드 한도를 정해라. 아니면 체크카드를 써서 돈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눈먼 돈 50만원이 생겼는데 남편과 아이 둘 중 누구에게 줘야 할지 고민하는 사연에 박명수는 "그 눈먼 돈 나한테 왜 안 오냐"고 탄식했다.

이어 그는 "남편한테 왜 용돈을 주냐. 그냥 아이 달라. 남편은 가정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기쁘긴 하지만 쓰지는 못할 것"라며 남편에게 주기보다는 아이에게 주는 것이 낫다고 의견을 밝혔다.

주말 부부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행복하냐"고 묻더니 "주말 부부가 월말 부부되고, 연말 부부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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