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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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보석함' 활짝…김영철·손태진·최상엽, 매콤 입담→감성 라이브 폭발 (라스)

기사입력 2025.01.23 08:58 / 기사수정 2025.01.23 09:2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스틱 보석함'이 활짝 열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미스틱스토리 소속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루시(LUCY) 최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2년간 '라디오스타' MC로 활약한 윤종신은 4MC의 진행 포인트에 대한 냉철한 분석으로 치열한 토크 시작을 알렸다. 윤종신은 출연 이유로 "'라디오스타'를 통해 훨훨 날았으면 하는 두 사람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김영철은 내버려둬야 잘 되는 사람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36년간 음악 공장을 가동 중인 윤종신은 "1990년 데뷔해 지금까지 608곡을 썼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30년간 통장을 채워준 효자곡으로 '환생'을 꼽으며 "'오 놀라워라' 부분이 훅인 것 같다. 상품 광고 곡으로 많이 쓰인다. 좀비 영화에도 그 노래가 깔린다"라고 인기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방송 내내 모든 멘트를 받아내는 '예능 포수'로 활약, 넘치는 열정을 자랑했다. '미스틱 최초 개가수' 수식어가 있는 김영철은 지난 21일 발매된 신곡 '말하면 어떨까'를 가창, 진지하게 곡에 몰입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가사에 몰입한 채 여린 떨림까지 섬세하게 전한 김영철은 미스틱스토리 내 음원 수익 2위 '따르릉'에 이은 또 다른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김영철은 또한 뮤지컬 '레베카'의 인기 넘버와 영화 '겨울왕국 2' OST 'Into the Unknown'을 차례로 선곡, 한겨울처럼 매서운 고음을 완벽히 소화하며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김영철은 데이비드 베컴과의 만남 일화를 풀어내며 유쾌한 입담을 선사했다.

'오디션 도장 깨기'가 취미인 손태진은 클래식에 이어 트로트에 도전한 것에 대해 "클래식은 외국곡이 대부분인 만큼 음악의 배경을 모르면 진입장벽이 높더라. 성악적인 요소를 가져가면서도 나의 색을 유지해서 '손태진'이라는 장르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손태진은 '팬텀싱어', '불타는 트롯맨'에서 연달아 우승한 것과 관련, "저만의 노하우가 있었다. '모두가 가곡, 오페라, 뮤지컬 넘버를 부를 때 가요를 하면 어떨까?' 했다"라며 윤종신의 '좋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또한, 서울대 성악과에 4개 국어까지 마스터한 능력자답게 각기 다른 국가의 언어로 게스트를 소개하며 자신만의 스마트한 매력을 뽐냈다.

'미스틱 막둥이' 최상엽은 밴드 루시가 지난 2021년 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이래 4년째 전석 매진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히며 회사 내 최고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최상엽은 버스킹에 대한 노하우와 당시 관객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노래를 직접 기타로 연주하며 귀호강 라이브를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출연한 '짠남자'에서 김종국의 사랑을 독차지한 최상엽은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한 의류비가 0원이라고 밝혀 다시 한번 '짠남자' 모먼트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색 개인기도 펼쳤다. 최상엽은 긴 문장을 틀리지 않고 또박또박 발음하는 '한 호흡 챌린지'에 이어 푸시업을 하면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 MC들의 박수를 받으며 '떠오르는 예능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윤종신 역시 "미스틱 인재다"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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