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가 차 번호판, '8888-88' 낙찰 금액 무려 1억 4천

▲사상최고가 차 번호판 ⓒ ettv(東森新聞)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사상 최고가 차 번호판이 등장해 화제다.

17일(현지시각) 타이완의 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번호판 6자리가 모두 '8'인 '8888-88' 번호판이 매물로 나와 350만8900타이완달러(한화로 약 1억 4천만 원)에 낙찰됐다"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1986년 타이완에서 자동차 번호판 경매 방식이 도입된 이래 가장 고가의 낙찰금액이다.

타이완은 일반인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자동차 번호판을 경매 방식을 도입해 낙찰 받게 한 뒤 나머지 번호판은 순서대로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타이베이시 감독 관리처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8'은 행운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승용차 번호판이 7자리로 바뀌어 '8888-88' 번호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매로 최고가 번호판을 낙찰 받은 사람은 렌터카 관련업자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사상최고가 차 번호판ⓒ ettv(東森新聞)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