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위시도 'SM 직속' 선배 리메이크…청량 한도초과 '미라클' 탄생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NCT 위시(WISH)가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미라클'을 자신들만의 청량함으로 재해석했다.

NCT 위시의 신곡 '미라클(Miracle)' 음원과 스페셜 비디오가  2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번 싱글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SMTOWN : THE CULTURE, THE FUTURE(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의 수록곡으로, NCT 위시는 소속사 직속 선배인 슈퍼주니어가 지난 2005년 발표한 히트곡을 리메이크했다. 이에 앞서 라이즈가 동방신기 '허그'를 리메이크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NCT 위시는 지난해 2월 데뷔해 밝고 청량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이번 '미라클' 역시 NCT 위시만의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도록 만들어졌다. 켄지(KENZIE)가 편곡을 맡아 뉴 잭 스윙 장르로 모던하게 재해석해 이들만의 영(Young)한 에너지와 맑은 보컬이 어우러져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안긴다.



유명한 후렴구인 "Life couldn’t get better (Life gets better) / 난 너를 안고 날아 / 푸른 달을 향해 날아 (달로 날아) / 잠든 너의 입 맞출 거야 / Life couldn’t get better / 너의 맘의 문을 열어줘 / 그대 내 손을 잡아요" 역시 원곡의 풋풋한 감성과 이들만의 청량함이 조화를 이뤘다.

2000년대 초반의 Y2K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만난 이 곡은 스페셜 비디오에서도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의상과 과거 SM 연습실을 떠오르게 하는 구름 블라인드 등 소품이 사용돼 재미를 더했다.

NCT 위시는 지난 11~12일 열린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공연에서 '미라클' 무대를 최초 공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이들은 이번 주 음악방송에 출연해 '미라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NCT 위시는 '미라클' 활동에 이어 아시아 투어 '로그 인(LOG in)'으로 팬들과 만난다. 오는 3월 21~23일 총 3일간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마카오, 마닐라,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8개 지역을 찾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