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주우재가 헌팅 술집에서 일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조언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 259회에서는 친한 형의 술집에서 헌팅 알바를 하는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처음에는 무조건 헤어질 생각뿐이었지만, 남자친구에게 알바를 부탁한 형에게까지 직접 사과를 받고 나니 화가 조금 누그러졌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술집을 오픈한 지인의 부탁을 받고 헌팅 알바를 한 남친의 행동이 어떻게 보이냐"라고, '연참' 멤버들에게 물었다.
주우재는 "개핑계다"라고 일침했다. 한혜진은 "여러분, 잘 모르시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손님을 끌어모으려면 잘생긴 남성이나 예쁜 여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한혜진은 "처음에는 지인으로 시작해서, 지인이 또 친구를 데려온다. 걔가 또 잘생기면 영입하는 거다. 다 저렇게 시작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쉽게 말하면, 술장 사장님이 보니까 고민녀 남자친구가 술도 잘 먹고 얼굴도 반반하고 말도 잘 하니까 캐스팅한 거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오랜만에 나오는 이야긴데, 이 남자친구 지금 인생의 황금기를 달리고 있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한혜진은 "이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거다"라고 호응했다.
다음으로 서장훈은 "친한 형 부탁이고, 돈이 급해서 억지로 아르바이트 했다는 남자친구의 말 믿어도 되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숙은 "100%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고, 주우재는 "겸사겸사다"라고 거들었다.
이후 김숙은 고민녀가 느꼈을 심경을 "내가 못보던 모습을 봐서 배신감을 느꼈을 거다. 나중에는 '이제 헤어져야 될 때인가'란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행복해하는데 놔줘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주우재와 김숙도 "놔줘야 된다"라며 동의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