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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21점 활약!…흥국생명, IBK기업은행 3-1 제압→2연승+선두 수성

기사입력 2025.01.22 06:19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홈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얻은 흥국생명은 시즌 성적 17승5패(승점 50점)로 올 시즌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50점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2위 현대건설(15승6패·승점 46점)과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4위에 머무른 IBK기업은행(11승11패·승점 33점)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흥국생명에서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정윤주가 16점으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도 12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양 팀 최다인 29점을 뽑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한 주전 세터 천신통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IBK기업은행이었다.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김수지, 김연경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김수지, 김연경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1세트 10-10에서 마테이코와 정윤주의 오픈, 이주아의 범실로 내리 3점을 따냈다. 15-14에서는 빅토리아의 범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이동공격,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상대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은 흥국생명은 21-18에서 마테이코의 3연속 득점에 이어 정윤주의 오픈으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IBK기업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7-9로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피치의 서브 범실, 육서영의 퀵오픈, 마테이코의 연속 범실로 4점을 생산했다. 18-16에서는 빅토리아의 오픈, 정윤주의 범실로 20점 고지를 선점했고, 21-18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 김다은의 범실, 빅토리아의 백어택이 나오면서 세트 포인트를 차지했다. 24-18에서 김다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은 황민경이 2세트를 끝냈다.


2세트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했던 흥국생명은 3세트에 힘을 냈다. 6-5에서 육서영의 서브 범실,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8-6에서 최정민의 범실, 김연경의 퀵오픈, 김연경의 오픈, 정윤주의 퀵오픈,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5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이 11-14까지 따라붙자 흥국생명은 김다은의 오픈, 정윤주의 퀵오픈, 육서영의 범실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5연속 실점으로 1점 차까지 쫓겼지만, 17-16에서 마테이코의 퀵오픈, 피치의 이동 공격으로 한숨을 돌렸다. 20-18에서 피치의 서브 에이스, 황민경의 연속 범실, 이고은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고, 24-20에서 김연경의 오픈으로 3세트를 마감했다.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기업은행 빅토리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기업은행 빅토리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흥국생명은 4세트 9-8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빅토리아의 범실,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13-9에서 황민경과 최정민의 블로킹, 빅토리아의 3연속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에 역전을 허용했다.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균형을 맞춘 뒤 마테이코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피치의 블로킹으로 1점 더 보탰다. 18-16에서 육서영의 오픈, 황민경의 퀵오픈이 나오면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18-18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이고은과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IBK기업은행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22-22에서 마테이코가 연달아 퀵오픈으로 점수를 얻으면서 팀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고, 24-22에서 김연경이 백어택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흥국생명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을 상대로 3연승을 정조준한다.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5연패 탈출을 노린다.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흥국생명 김연경, 아본단자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흥국생명 김연경, 아본단자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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