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민니, 'HER' 소리 나는 솔로 데뷔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가 데뷔 7년 만의 솔로 앨범으로 자신의 짙은 색을 드러냈다.

민니의 첫 미니앨범 'HER'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21일 오후 6시 공개됐다.

민니는 강렬한 개성의 곡들로 K팝씬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로, 그간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여자)아이들 앨범을 통해 자작곡 능력을 보여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민니는 이번 앨범으로 데뷔 7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그 시작을 여는 앨범 'HER'은 'I am my own muse'라는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그는 솔로 아티스트 민니로서 새로운 매력과 음악성을 전한다.



타이틀곡 'HER'은 베이스 리프를 메인으로 미니멀하게 진행되는 트랙과 펑키한 탑라인이 특징인 팝 트랙이다. 작사에는 민니와 BIG Naughty(서동현)가 함께했으며, 내가 꾸는 악몽은 내 현실과 같다는 것을 자각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내용을 담았다.

가사를 통해 그는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민니, 대중이 바라보는 민니 등 '민니'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속에서 솔직한 내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민니의 다양한 자아가 등장, 러블리한 민니와 시크한 민니, 현실의 민니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모두 소화하는 민니의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몽환적인 보컬과 함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지만 "모두 다 민니"라 말하는 메시지를 확고히 전달해 곡 몰입도를 높인다.

민니는 타이틀곡 포함해 앨범을 채운 7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을 통해서는 선공개곡 'Blind Eyes Red'와 (여자)아이들의 우기, WayV의 텐이 피처링에 참여해 듣는 재미를 더한 'Drive U Crazy (Feat. YUQI ((G)I-DLE))', 'Obsession (Feat. TEN of WayV)', 그리고 'Cherry Sky', 'Valentine’s Dream', '익숙해 (It’s Okay)' 등 다양한 장르를 노래하는 민니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민니 'HER'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