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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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응 여전히 안돼" 김영철, 아르헨티나 첫 방문에 당황했던 사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1.21 14:50 / 기사수정 2025.01.21 15:58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창규 기자) 배우 김영철이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설특집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 2부작, '700만개의 아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영철, 잔나비 최정훈,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이 참석했다.

'김영철이 간다'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코리 리의 레스토랑 '베누'를 이끄는 총괄셰프이자 정통한식으로 승부하는 '산호원'의 공동대표 황정인 셰프, 아르헨티나에서 중남미 최초의 공중파방송 메인 뉴스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가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황진이가 김영철과 만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700만개의 아리랑'은 700만 재외동포의 아리랑을 연결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최정훈이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재외동포 청년들과 만나 저마다 갖고 있는 아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담는다.

이날 김영철은 "제가 '글로벌 한인기행' 제안을 받고 세계 곳곳으로 나가있는 재외동포들을 만나는 '동네 한 바퀴' 느낌이라 설레고 기뻤는데, 재외동포분들은 가슴 속에 태극기 하나씩 꽂고 사는 분들이다. 그분들의 삶을 응원하고 의미도 있다고 생각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그는 "아르헨티나는 역시 멀더라. 뉴욕까지 14시간을 비행해서 대기를 12시간 하고 다시 아르헨티나까지 12시간을 날아갔다. 비행 시간만 26시간을 보냈다. 새벽 1시 반부터 잠을 못 자고 촬영에 나갔는데 여기가 낮인지 밤인지 여기가 어딘지 생각을 못할 정도로 졸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촬영 때도 눈이 풀려있었지만, 아르헨티나에선 눈이 더 풀려있었다"며 "아르헨티나는 처음 가봤는데, 거의 유럽이더라. 건축양식부터 유럽식이고, 흑인분들을 한 번도 못봤고 동양인도 거의 못 봤다.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나라인데, 축구선수를 응원하는 시민들이 전체 중 80%는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아르헨티나에서 6일을 보내고 왔다. 비행기에서 3일, 현지에서 촬영에 3일을 썼다. 지금도 시차적응이 안 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떤 뒤 "그 다음에 샌프란시스코를 가는데 11시간이 걸렸는데, 마치 제주도를 가는 것처럼 정말 쉬웠다. 경유도 안하고 바로 목적지에 도착해서 가니까 정말 쉽더라. 잠자다 일어났더니 도착했다고해서 쉽게 촬영했다"고 웃었다.

한편,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28일과 29일 오후 9시 40분에, '700만개의 아리랑'은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K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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