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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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유흥업 근무→남편 강요였다…탁재훈 "인간 아니야" 분노 (원탁의 변호사들)

기사입력 2025.01.21 17:20 / 기사수정 2025.01.21 17:2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남편에게 유흥업을 강요당한 아내 사연에 탁재훈이 분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Life, SBS Plus ‘원탁의 변호사들’ 2회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더한 ‘이것이 막장 드라마’ 사건과 ‘프로페셔널’ 사건이 공개됐다.

이날 첫 의뢰인으로 등장한 이는 남편으로부터 전치 6주의 폭행을 당한 아내였다. 심각한 수준의 폭행을 당한 아내를 본 탁재훈은 “어떤 이유든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지만, 남편의 폭행이 아내의 외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이 진행될수록 사건은 더욱 복잡한 전개를 맞이했다. 사실 남편의 외도가 먼저였다는 사실과 함께 이들 부부의 상간남, 상간녀 또한 부부였다는 사각 관계가 드러나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를 본 탁재훈은 “여기서 노래 하나 듣고 가겠습니다”라며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 아내의 상간남을 소송하겠다고 맞서며 부부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 양측이 서로를 향해 폭로를 이어가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탁재훈은 “이 사건 우리가 맡아야 되나요?”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조인섭 변호사가 승소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 사건을 수임하기로 결정했다.



두번째 의뢰인은 6살 자녀를 가진 25세 젊은 엄마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 부부는 보육원에서 자라 어렵게 가정을 꾸렸지만 행복해 보였던 가정은 남편이 아내 명의로 거액의 빚을 몰래 빌리며 균열이 생겼다.

이에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이유로 반대했다. 그러나 아내는 외도가 아닌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것이었고, 이는 남편의 제안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스튜디오가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심지어 남편이 2차까지 허락하며 ‘돈을 벌어 오라’고 했다는 사실에 탁재훈은 “저건 인간이 아니다”라며 질타했다.

더욱이 이들 부부는 아이의 양육권을 서로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인철 변호사는 "아이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큰 상처를 받을 것"이라며 이들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살아온 아내가 사회적 지지와 보호를 받지 못한 이번 사건은 남편의 상식을 벗어난 제안뿐 만 아니라 그의 뻔뻔한 행보에 스튜디오를 넘어 안방극장까지 분노를 일으켰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사진=SBS Life, SBS Plus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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