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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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권상우 "'범죄도시'처럼 잘되진 않아도…알짜배기 성공 의미 有"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16 11:42 / 기사수정 2025.01.16 11:4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권상우가 '히트맨'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소망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권상우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는 2020년 시즌1 이후 5년 만에 '히트맨2'로 돌아오면서 '탐정'에 이어 두 개의 시리즈물을 가지게 됐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쑥스럽네요. '범죄도시'처럼 잘되지 않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하더니 "'탐정' 시리즈도 더 하고 싶었는데 좀 아쉽다. 그래서 '히트맨'은 기회가 되면 손익분기점도 넘기고 좀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계단 오르듯 성장하고 발전하는 영화로 만들고 싶다. 그러면 성취가 있을 거 같다"고 소망했다.

'탐정' 시리즈 당시 전성기에서 멀어졌을 때라고 말한 권상우는 "1편이 손익을 넘겨서 2를 찍었다. 2편이 관객수가 더 나왔을 때 배우로서의 쾌감을 느꼈다. 순제작비 몇백억 작품을 찍어본 적이 없긴 하지만, 알짜배기로 성공한 영화가 저한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권상우는 "작은 숫자는 아니지만 300만 이상을 유지하는 배우가 꿈"이라고 영화가 안 좋은 시기를 언급했고, 시즌2에서도 함께해준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에게도 "흔쾌히 출연해줘 감사하다. 주요 배우가 함께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데, 그 마음이 하나가 된 것도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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