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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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프릭스, 접전 끝에 농심 제압... 바론 그룹에 첫 승 선사 (종합)[LCK 컵]

기사입력 2025.01.15 23:13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DN프릭스가 접전 끝에 농심을 꺾고 LCK컵 첫 승리를 수확했다.

DN프릭스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그룹 스테이지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N프릭스는 바론 그룹에 첫 승리를 선사하게 됐다.

무려 40분이 넘어가는 장기전 끝에 1세츠 승리를 따낸 팀은 DN프릭스다. 난전 속에서 두 팀은 오브젝트를 나눠가지면서 신중하게 흐름을 유지했다. 그래도 '무력 행사'를 얻고 '아타칸'까지 사냥한 농심의 뒷심이 더 좋아보이는 상황이었다.

접전 끝에 DN프릭스가 44분 '장로 드래곤' 앞 전투 대승으로 승기를 잡았다. 잘 버티던 '지우' 정지우의 직스를 먼저 요리한 DN프릭스는 '두두' 이동주의 암베사까지 난입하면서 농심을 패퇴시켰다. 이후 '장로 드래곤의 영혼'과 함께 진격한 DN프릭스는 4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DN프릭스는 지독하게 오리아나-녹턴의 연계로 '피셔' 이정태의 빅토르 성장 발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끌려다니던 DN프릭스는 '탐식의 아타칸'을 놓고 열린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농심을 제대로 끌어들인 DN프릭스는 오리아나-녹턴 연계로 결정타를 날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농심은 취약한 후방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역전 가능성이 점점 낮아졌다. 어려운 흐름을 타개하기 위한 농심의 선택은 '내셔 남작' 사냥이었다. 대처가 느렸던 DN프릭스는 농심의 노림수를 허무하게 허용했다. 이에 경기의 향방은 다시 오리무중이됐다. 결국 농심은 어렵게 잡은 기회를 끝까지 이어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DN프릭스는 스몰더를 선택하면서 게임 후반을 정조준했다. 농심의 스노우볼 속도가 생각보다 느려지자 DN프릭스의 경쟁력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농심은 20분 이후부터 쌓인 DN프릭스의 단단한 진영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29분 만에 DN프릭스는 힘의 격차를 앞세워 적진에 진입했다. 농심의 진영을 황량하게 만든 뒤 정비에 나선 DN프릭스는 34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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