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디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전에서 승점 1점을 얻어 기쁘다"고 밝히며 원정경기서 승점을 획득한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15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11/12 프미미어리그 경기에 선발출장해 중앙수비수로 홈팀 리버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스티븐 제라드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치차리토의 헤딩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퍼디난드는 이번 경기내용에 대해 "리버풀은 마지막에 두 번의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냈다"며 경기 막판 벌어진 위기상황을 회상하면서 "우린 후반전에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 2년간 안필드에서 우리가 얻었던 경기결과들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승점 3점을 잃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안필드원정에서 연패했던 맨유로선 이번 경기에서 얻은 승점 1점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리오 퍼디난드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