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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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사생활·나이 논란 후 "과오, 따라오는 자괴감"…새해 인사로 블로그 재개 [종합]

기사입력 2025.01.13 06:1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사생활 논란 후 블로그 활동을 재개했다.

12일 한소희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근 화분 6개를 샀다며 근황을 전한 그는 "아마도 집에 생명들을 들이면 조금은 같이 푸르게 피어나지 않을까해서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의 목소리들과 들리는 소식들에 저에게는 별거아닌 새해가 무거워지기만 하다"라는 한소희는 "그에 제가 할수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몇글자로 전하는 일이라는 점에 무기력해지기도, 실은 아무 죄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다"라며 최근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어 한소희는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편협했던 제 시각에 대한 생각들과, 과오 그리고 따라오는 자괴감 등등. 수많은 감정들을 제 속에서 일궈내어 보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며 자신의 논란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따금씩 제 블로그를 보러와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러한 변명아닌 변명들만 늘어놓고 있자니 제 자신이 보잘것 없어 보이기도 하다"고 토로하기도.



"확실히 20대와 30대는 용기의 정도가 좀 다른가보다"라며 30대로 접어선 자신을 언급한 그는 "안부를 묻고 별일 없는 하루들에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팬들과 수줍은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며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그는 "우리 모두 무탈하기를 바라며 조금은 덜 춥고 덜 아프시길 시린 겨울에 엉킨 마음들을 묻고 다가올 봄에 꽃을 피우시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지난해 3월,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설에 이어 '전 연인' 혜리 저격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논란에 SNS에 장문을 올리며 '대중과의 기싸움' 등의 수식어를 얻는가 하면 류준열과의 결별, 혜리 악플러와의 친분 논란, 모친의 구속, 나이 논란이라는 사생활 논란으로 다사다난한 2024년 한 해를 보냈다. 

한소희 측은 악플러 친분 논란에 대해서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며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한소희가 1994년생이 아닌 1993년생이었다는 프로필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엑스포츠뉴스에 "4학년 올라갈 시기에 어머니의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되었다. 이후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을 하게 됐다"는 가정사를 전하히기도 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블로그 활동을 접은지 10개월 만에 돌아온 한소희를 향한 반응도 제각각이다. 

"언니만의 감성 그리웠어요", "배우 한소희도 궁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블로그의 이소희", "너무 언니의 과거 논란에 잡혀살지 말아요" 등의 걱정 섞인 반응부터 "SNS나 블로그는 한소희에게 득 될 게 없다", "아무리 해명을 해도 사생활 논란이 왜이렇게 찝찝하지", "내가 한소희라면 SNS 다 끊는다" 등의 반응까지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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