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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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50억 알았나?…'맨시티 월클' 불륜녀 무섭네 "43억 주택 있다며? 내놔" 당당 요구

기사입력 2025.01.13 00:44 / 기사수정 2025.01.13 00: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내연녀가 워커가 소유한 고급 주택을 자신에게 빌려줄 것을 요청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아이들과 함께 영국을 떠날 계획인 카일 워커의 전 애인 로린 굿맨이 워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풀백 카일 워커는 10대 때부터 교제해 온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인플루언서 로린 굿맨과 불륜 관계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혼외자를 2명이나 만들어 논란이 됐다.

2020년 굿맨은 워커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굿맨이 처음으로 워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혔을 때 킬너는 이미 워커를 집에서 쫓아낸 상태였다. 하지만 킬너는 2021년 11월 워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했다.



킬너의 노력에도 워커는 다시 킬너를 속이고 굿맨과 바람을 피웠다. 굿맨은 지난 2023년 6월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굿맨은 킬너에게 "안녕, 그냥 빨리 워커가 우리 딸의 아빠라는 걸 말하고 싶어"라는 폭탄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워커의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킬너는 2주 후 워커와 헤어졌고, 워커는 관계 회복을 위해 집 근처 임대 주택으로 이사했다. 당시 워커는 영국 더선을 통해 "내가 한 일을 끔찍했다. 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어리석은 선택과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고 후회했다.

워커는 굿맨과 소송에 휘말렸다. 굿맨이 워커에게 자녀들의 양육비를 청구했고, 자동차, 가구, 재산 유지 관리비 및 보육비 같은 기타 비용으로 수만 파운드를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굿맨의 요구 대부분을 기각했다.

워커는 굿맨과의 소송에서는 유리한 판결을 받았지만 킬너와의 관계가 악화돼 이혼 소송이 진행됐다. 그는 자신의 아이를 4명이나 낳은 킬너와 이혼할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 아내가 이혼 소송을 중단하면서 이혼남이 될 위기를 넘겼다.



킬너가 워커와의 이혼을 중단하게 된 배경은 워커가 이적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고민 중인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워커에게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2000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550억원이다.

공교롭게도 워커가 막대한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혼 소송이 중단됐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킬너가 워커에게 이혼 서류를 전달한 지 몇 달이 됐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고 있다"라며 "워커는 사우디 클럽들의 주요 타깃이고, 워커가 이적을 결정한다면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킬너는 바보가 아니다. 그녀는 작년에 재정에 대한 법률 자문을 구했고, 사우디에서의 거래가 많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그녀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족을 부양하는 게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녀가 생각하는 건 워커의 수입 잠재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킬너는 재치 있고 오랫동안 계획을 세워왔다. 그녀는 항상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라며 "그녀는 재정적으로 그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자신이 안전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싶어하고, 워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그녀에게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워커가 아내와 헤어질 위기를 넘긴 가운데 그의 내연녀 굿맨이 워커에게 건물 임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로린 굿맨은 워커와 함께 살고 있는 두 자녀와 함께 해외로 이주할 계획이다"라며 "그녀는 워커의 변호사에게 그가 소유한 240만 파운드(약 43억원)짜리 주택을 임대해 이주를 용이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의 동기는 격동의 시기를 겪은 후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라며 "그녀는 영국에서 벗어나 자녀에게 집중하기 위해 두바이와 같은 햇살이 잘 드는 곳에 잠시 머물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굿맨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그녀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 이주를 하려면 그녀는 서식스에 있는 워커의 집을 임대할 수 있도록 허가가 필요하다. 그래야 해외에서 지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라고 밝혔다.


사진=더선, 트리뷰나,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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