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2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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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결혼' 에일리, ♥최시훈이 '예진 공주'라 불러 "god 콘서트서 손 잡으며 1일" (놀뭐)[종합]

기사입력 2025.01.11 19:17 / 기사수정 2025.01.11 19:17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가수 에일리가 최시훈이 자신을 부르는 애칭과, 그와 만나게 된 에피소드를 풀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는 13월의 크리스마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놀뭐' 제작진은 게스트들과 함께 겨울을 대표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리메이크송을 완성할 거라고 공지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존박과 에일리로, 두 사람은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듀엣곡으로 멤버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이어 유재석은 "에일리가 기쁜 소식이 있다. 4월에 결혼하지 않냐. '솔로지옥1' 나오셨던 그 분과 결혼한다고"라고 알렸다. 에일리는 "맞다. 지옥 탈출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멤버들은 "축하한다"라며 입모아 축복했다. 이이경은 "프러포즈는 받았냐"라며 궁금해했다.

에일리는 "프러포즈는 안 받았다. 저는 약간 좀 느낌이 이상하다"라며, 결혼 문화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미국에서는 보통 결혼 준비 전에 프러포즈를 하지 않냐. 한국에서는 결혼하기로 이미 다 약속하고 프러포즈하는 게 뭔가 저한테는 이질감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프러포즈 반지도 직접 고르고, 프러포즈 이벤트는 과감하게 생략했다고. 다음으로 멤버들은 둘 사이 애칭에 대해 질문했다.

에일리는 "저희가 결혼 입장문을 냈었다. SNS 공식 입장문에 애칭을 쓰는 사람 처음 봤다"라며, 애칭은 '예진 공주'라고 전했다.



에일리는 최시훈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친구 소개로 연이 닿아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서로 관심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녀는 "제 콘서트에 보러 왔었는데, 키도 크고 어깨가 넓다 보니 (무대에서도) 한눈에 보이더라"라고 얘기했다.

에일리가 알아보고 인사했는데, 최시훈은 그걸 보고 심쿵했었다고. 에일리는 최시훈과 교제하게 된 결정적 사건에 대해서는 god 콘서트를 뽑았다.

그녀는 "god 콘서트를 초대 받아서 갔는데 너무 추운 거다. 근데 자켓을 벗어서 주더라. 혼자 덮기 미안해서 같이 덮었고, 박수 치고 하다가 손이 닿은 거다. 피하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슬쩍 들이댔더니 잡아주더라. 그때부터 1일"이라고 전하며 '놀뭐' 멤버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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