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근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던 전현무와 오상욱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방송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대전으로 29번째 길바닥 여행을 떠난 전현무와 곽튜브(본명 곽준빈), 게스트 오상욱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전현무는 대전의 유명 빵집을 방문하기 전 곽튜브와 함께 띠별 운세로 올해 운을 점친다.
전현무는 "내가 뱀띠인데 올해가 뱀의 해다"라고 이야기 하며 운세를 뽑은 후 내용에 '헉!'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곽튜브는 그런 그를 보고 운세를 함께 읽다가 "결혼할 수 있는 운이라니. 드디어 올해는?"이라며 결혼 운이 나왔음을 밝혔다.
전현무는 설레는 표정으로 "이거 만약에 내가 올해 결혼하잖아? 이거 성지글이다"라며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또한 "올해는 좀 다르겠다. 올해 결혼 생각이 있으시냐"고 묻는 곽튜브에 그는 망설임 없이 "좋은 분 있으면 뭐, 있지"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전현무는 두 차례 공개 열애 후 후배 아나운서인 홍주연, 장예원 등 후배 아나운서들과 또 한 번의 핑크빛 기류로 화제된 바 있다.
특히 연일 화제가 된 홍주연 아나운서와의 열애설 콘셉트에 대해 그는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해 "너무 많은 일을 겪다 보니 그게 중요하지 않더라. 내가 욕 먹고 '또 여자 아나운서냐' 이런 건 의미 없다. 그러다 만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나는 어쨌든 화제가 되는 그 친구가 이 이슈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이제 이런 마음이 생긴다"며 홍주연을 언급, "긁어서 부스럼을 만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화제가 됐다.
또한 이날 일본 톱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오상욱 또한 결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오상욱은 식사 도중 나이를 묻는 전현무에 "올해 29"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오상욱이 나에게 서른 다섯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 했다. 아직 유효한가"라고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오상욱은 "맞다. 유효하다"고 즉답, 가정을 빨리 꾸린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두 결혼한 펜싱 f4를 언급하며 "형들 보고 (결혼 생각을) 느꼈다. 형들은 시합 끝나면 형수님들이 와서 아이랑 같이 와서 안고 그런다. 그 행복을 찾고 싶었던 거다"며 빠른 결혼을 원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그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을 때의 스타일 질문에 "전 완전 대시한다"며 "꼭 여자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말을 걸 수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대시를 많이 받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제가 대시는 많이 안 받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오상욱은 연애 스타일 질문에는 반전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정다감하냐"는 전현무의 말에 "일 할때는 연락 아예 안 한다. '왜 연락이 안 돼'라는 이야기 들은 적도 있다. 문자 읽고 답 안한 적도 있다"고 고백하며 급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그럼에도 오상욱을 질투하며 "오상욱은 맘먹기에 달렸다. 내일도 (장가)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면서 주목 받은 오상욱은 최근 4살 연하의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요다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와 댓글을 주고받거나 커플 아이템을 연상케 하는 흔적들이 발견되었으나 이와 관련해 오상욱 매니지먼트 브리온컴퍼니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오상욱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 등을 자랑해 한차례 더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