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종국이 독감을 크게 앓아 4일이나 운동을 쉬었다는 근황을 알렸다.
9일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는 "영원한 감독님… (Feat. 날아라 슛돌이 1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독감에 걸려 4일간 운동하지 못했던 근황을 알렸다. "이렇게 아픈 적은 처음"이라면서 "4일을 운동할 생각 자체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종국은 '날아라 슛돌이(슛돌이)' 촬영 당시 출연했던 1기 제자 김태훈, 오지우, 조민호, 진현우를 만나 근황을 주고 받았다.
김태훈은 김종국의 축구팀 '타이거 FC'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지우는 최근 석사 졸업을 하고 문화유산, 문화재 보존 처리와 관련해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호는 석사 교육대학원을 준비해서 체육교육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고, 전현우는 교육대학교 졸업 후 선생님으로 2년 정도 근무하고 현재 공군으로 복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제자들의 '감독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며 '형'이라고 부르라고 이야기 제안했다. 그러던 중 스태프가 오지우에게 "혹시 (김종국을) 오빠라고 부르실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김종국은 당황하며 "오빠는 좀 이상하다"고 웃었다.
한편 김종국은 대화 중 진정한 '헬스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슛돌이' 멤버들에게 "헬스 좋아하는 친구는 없냐"고 물었고, 진현우는 "군대 들어가서 (헬스를) 하다가 축구하던 중에 허리를 다쳐서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럼 더 해야 돼 원래"라고 말하며, "물론 나처럼 과하면 안되지만 근력을 만들어야 허리가 좋아진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독감 기운이 없어지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혼자 체육관을 갔다며 운을 뗐다. 그런데 체육관에 가수 비가 있어 함께 운동을 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사실 살살하려고 갔거든"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하기도 했다.
사진=김종국 GYM JONG KOOK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