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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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해" 제이홉, '1억 기부' 위로로 열고 '투어'로 달린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0 15: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전역 후 새해 '열일' 행보에 시동을 건다.

10일 제이홉은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이하 'HOPE ON THE STAGE') 개최 소식을 알렸다.

'HOPE ON THE STAGE'는 제이홉이 처음으로 여는 솔로 월드투어다. 제이홉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DOME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제이홉은 이번 첫 솔로 투어에서 자신의 뿌리를 소재로 한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에 수록된 노래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스테이지를 통해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제이홉의 첫 솔로 투어에 많은 K팝 팬들이 반응하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2023년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뒤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해 왔다. 이후 지난해 10월,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중 두 번째로 전역했다. 전역 후 활발히 활동에 나섰던 진과는 달리, 제이홉은 특별한 활동을 펼치는 대신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을 준비했다. 이에 오랜 기다림 끝 전해진 투어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피해 유가족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위로에 동참, 기부로 새해를 연 제이홉은 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이하며 장문의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전역의 해가 밝아서 좋았다가, 어떻게 10월까지 또 견뎌야 할지 막막하다가, 막상 시기가 찾아오니 좋았다가, 전역 후의 계획들에 대한 걱정이 들며 불안했다가, 또 막상 전역하니 주체가 안 될 정도의 기쁨이 오갔다"며 만감이 교차했던 2024년을 돌아봤다. 

2025년에 대한 긴장과 설렘으로 지난해를 마무리 지었다는 그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될 거라는 것이 25년이 주는 자연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좀 더 성숙하고 저에게 어울리는, 모두의 만족을 위한 플랜으로 접근 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위로와 희망찬 인사로 팬들의 마음을 달랜 제이홉은 솔로 투어를 예고하면서 "중요한 해"라는 2025년의 포문을 열 계획. 이에 앞서 그는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출연도 알린 바. 전역 후 본격적으로 펼칠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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