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김숙이 아파트 계약에 무려 3번이나 실패한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송진우와 오마이걸 승희가 강남의 양대 산맥 아파트 단지 특집에 출격했다.
1세대 아파트 임장을 위해 압구정동을 찾은 김숙. 그는 한 아파트를 가리키며 "나는 사실 이 아파트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내 김숙은 "내가 20대 때 아파트를 사러 왔다가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다"며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돈을 벌어서 다시 왔는데 또 실패했다"며 "계약하는 자리에서 5천만원, 1억씩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라며 "나는 분명히 5억이라는 말을 듣고 계약을 하러 갔더니, '6억이에요' 하는 거다. 집주인이 갑자기 올렸다는 식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김숙은 3번이나 부동산 계약을 시도했으나 결국 모두 실패했다고.
김숙이 끝내 계약에 실패한 아픔의 장소(?)에 도착하자, 그가 남긴 인증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계약은 실패했으나 팬서비스를 해준 김숙의 흔적에 스튜디오는 "썩소(썩은 미소)다", "화가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계약하려던 시절보다 훌쩍 오른 아파트 시세를 보며 김숙은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더니 "나 퇴근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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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