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댁' 박은지, 산불 연기 뒤덮인 LA 현장 공개 "빠르게 진압되길"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미국 LA를 뒤덮은 산불 상황을 전했다.

박은지는 지난 9일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혔습니다.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화마에 뒤덮인 LA 하늘이 담겼다. 멀리서도 구름처럼 크게 보이는 산불 연기가 심각성을 느끼게 해준다.

이에 많은 지인들이 걱정어린 댓글을 남겼는데, 박은지는 "우린 괜찮은데 주변에 피해가 크다"는 답글을 남겼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LA 말리부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사흘째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약 18만명이 대피했다.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 중 파괴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기록된 이번 산불의 경제적 피해는 500억 달러(약 7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1983년생으로 만 42세가 되는 박은지는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으며, 2018년 2살 연상의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해 2021년 딸을 얻었다.

사진= 박은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