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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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보스턴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07.08.08 00:15 / 기사수정 2007.08.08 00:15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LA 에인절스가 7회 터진 메이서 이즈투리스(26)의 솔로포에 힘입어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이즈투리스의 결승 솔로홈런과 저스틴 스파이어-스캇 실즈-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이 경기 승리로 전날 보스턴에 2연패 한 지구 2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게임 차를 4게임으로 벌리며 지구 우승 안정권에 들어설 태세를 갖췄다. 반면 보스턴은 에인절스에 패하며 2연승을 끝냈다.

커트 실링(40.보스턴)과 제러드 위버(24.LA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신, 구 선발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 경기는 6회까지 2:2의 팽팽한 승부로 이어졌다. 승부가 갈린 것은 7회 말 에인절스의 공격에서였다.

에인절스의 선두타자 이즈투리스는 실링의 3구째를 때려내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 실링은 다음 타자 제프 매시스에게 좌월 2루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훌리안 타바레스에게 넘겨주고 물러났다.

이후 숀 피긴스가 좌월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초 에인절스는 스파이어를 대신해 실즈를 등판시켜 보스턴의 추격 의지에 물을 끼얹었다.

9회 초 등판한 'K-ROD'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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