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추모 속 오프닝 "마음 무겁고 힘든 아침…위로 필요한 때"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무거운 표정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모두가 마음이 무겁고 힘든 아침이다. 어제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이 있었다"며 "고인이 되신 모든 분들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놀라고 같이 울고 힘드실 거다. 서로 간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는 말로 위로를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태국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달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소식이 전해진 뒤 29일 '라디오쇼' 측은 30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홍보차 '라디오쇼'에 출연할 예정이던 박근형, 이상윤의 출연 연기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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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