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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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적자를 벗어나 흑자로 나아가라

기사입력 2011.10.12 16:53 / 기사수정 2011.10.12 16:5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국외대 스포츠레저학부 대학생기자=김아리] 올해 프로야구는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야구 금메달과 2009 WBC의 준우승으로 프로야구의 인기는 국내에서 한 층 높아지게 되었고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였다.

KBO와 각 구단에서는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재 한국 프로야구는 이득을 낼 수 없는 수입원으로 알려져 있는것이 국내 프로야구의 현실이다. 600만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전 국민적으로 적자 사업이라는 인식을 벗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국내 프로야구단의 경우 모기업의 지원에 의존하면서 굳이 흑자를 내지 않아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인식들도 국내 프로야구가 적자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 프로야구는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적자에서 벗어 날 수 없는 것일까? 한국 프로야구의 현재 실태에 대해서 알아보자.
 
한국프로야구의 현 실태

                    <한국프로야구 관객수 현황>                                                           
 
   
                                  (출처 : KBO)                                                                           

             <프로스포츠 생산 및 부가가치 파급효과>
                                                                (단위 : 억 원)


                     (출처 : 한양대 스포츠 마케팅 센터)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로야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계기로 2008년 이후 급격히 팬 층이 늘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2008년 이후 500만 이상 관중을 돌파했고 WBC의 준우승으로 2009년도 시즌에는 더욱 더 많은 팬 층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국제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다른 국내 프로 스포츠의 관중 동원 수에 비하여 한국 프로 야구의 관중 수는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로스포츠 생산 및 부가가치 파급효과에 관한 그래프를 살펴보면, 한국 프로 야구의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1조 1838억 원으로 국내의 다른 프로 스포츠들 보다 생산 및 부가가치의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현재 국내 프로 야구의 시장이 다른 국내의 프로 스포츠 시장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프로 스포츠 시장보다 큰 부가가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국내 프로 야구가 적자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2008~2010년도 8개 구단 영업 현황>    
 
 <단위 : 백 만원>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자료)
 
위의 그래프를 본다면 2010년도에는 두산과 롯데, 한화 이 세 구단은 2010년 각각 12억 5백만 원, 11억 3천 백만 원, 1억 3천 백 만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는 1억 6천 5백 만원, 삼성은 8억 8천 9백 만원, KIA는 3천 9백 만원, SK는 2억 8천 6백 만원, 넥센은 5억 2천 3백 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렇듯 위의 그래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대부분의 한국 프로 야구단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 구단은 모기업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흑자를 낸 구단에서도 모기업의 지원금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적자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한국 프로야구가 만성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KBOP 측에 따로면 지난해 프로야구의 티켓매출은 400억 원에 불과 했다면 마케팅을 통한 매출은 3000억 원이라고 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한국 프로야구가 흑자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라는 수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각 구단은 어떠한 식으로 마케팅을 해나가야지 만이 적자를 면할 수 있는 것일까? 프로야구가 흑자로 나아가기 위한 마케팅 몇 가지 마케팅 방안들을 제시해 보았다.
 
스폰서를 활용하라
 
한국 프로 야구가 흑자로 나아가는 방법 중 하나로 스폰서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한국 프로 야구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다 보니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프로 야구를 통한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현실들을 이용해서, 한국 프로 야구단이 적극적으로 스폰서를 유치해 나가야 한다. 현재 이러한 스폰서를 적극 활용하는 구단으로는 넥센 히어로즈를 들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에는 모기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구단이다. 넥센은 이러한 경우를 스폰서십을 통하여, 모기업의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인 2010년 넥센 히어로즈는 112억 원 정도의 스폰서를 확보했다. 현대해상, 교세라미타와 같은 기업들과 골든 스폰서십 계약을 하고 우리아비아생명과 토다이 등과 같은 외식 업체들과 스폰서 협약을 맺음으로써 활발한 스폰서 마케팅을 해나가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스폰서 체결>
 
또한 SK 와이번스 역시 이번 년도 시즌부터 ‘쉐보레’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으며 롯데 자이언츠도 뉴트라라이프와 스폰서를 체결 하는 등 여러 구단이 스폰서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야구 경기 중 깜짝 이벤트 성 선물 지급에도 스폰을 하는 기업의 물건들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한 구단을 스폰서 해주는 기업의 경우 그 구단의 팬에게 좋은 인식을 심게 되는 방식이 된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스폰서는 외식업체와 제약업체, 게임업체, 자동차 업체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이 프로 야구단과 스폰서를 체결하고 있다. 이렇듯 한국 프로야구가 흑자로 전환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스폰서 유치를 통한 협력 마케팅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장을 활용하라
 
미국의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는 전체 수익 중 51%가 경기장에서 발생되는 수익이다.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는 ‘stadium’이라는 단어보다는 ‘ball park’라는 단어를 야구장을 대신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이렇듯 미국에서는 야구장이 야구만을 보는 장소가 아닌 가족끼리 소풍을 오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많은 수의 관중들이 가족 단위로 야구장을 찾게 된다. 현재 국내 프로 야구단 중에서도 이러한 개념을 실천하고 있는 야구단으로 SK 와이번스를 들 수 있다. 

    <문학구장 그린존>           <문학구장 바비큐존>
 
현재 SK 와이번스는 스포테이먼트를 실행하면서 ‘야구장으로 소풍 가자!’라는 테마를 실행하고 있다. ‘야구장으로 소풍 가자!’라는 테마를 실행하면서부터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구장은 인조잔디를 깔아서 그 잔디 위에 앉아서 야구를 관람하는 그린존, 가족끼리 같이 야구를 보면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바비큐존과 같은 여러 좌석들을 만들었다. 현재 바비큐존은 예매 시작 후 바로 마감이 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SK 와이번스는 인천시와 그린스포츠 구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서 스포테이먼트와 같은 분야를 적극 실행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문학구장 관객 수는 스포테이먼트를 실행한 이후 인 2007년 이후로 급격하게 상승했고, 현재도 계속해서 문학구장의 관객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을 위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SK 와이번스의 사례처럼 야구장을 개조해서 ‘소풍을 가는 장소!’라는 인식을 심어 준다면 더 많은 관객들이 야구장을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협약을 통해서 위와 같은 전략들을 내세울 수 있었다는 것도 프로야구단이 기억해야 할 방식이 될 것이다. 각 구단들은 지자체와의 협력이 프로야구의 흑자와 관련이 깊다는 인식을 심고 지자체와 긴밀한 협약을 맺어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야구장의 고급화 전략 역시 국내 프로 야구의 수입 증대를 위한 방안이라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는 야구장에 수영장, 뷔페와 같은 고급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고급 시설들은 일반적인 야구 관람 가격보다는 비싼 가격을 받는다.

이러한 고급 좌석의 경우는 단순히 야구 보는 것 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즐길 수 있고 새로운 문화 활동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좌석의 경우 보다 더욱 인기가 많다. 문학구장의 스카이 박스의 경우 제일 비싼 16인실의 경우에는 5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가격이다. 하지만 이러한 스카이 박스 39개 중 37개는 시즌 권으로 다 팔렸다고 한다. 가족단위 관람의 확대, 젊은 층의 야구장 유입이 야구장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가족과 연인으로 오는 팬들의 경우는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기 때문에 테이블 석과 같은 고급좌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연도별 구단 객단가>
 
구단/연도 2006 2011 2011년/2006년
현대-넥센 2781 10506 3.8배
LG 3483 9645 2.8배
두산 3777 9317 2.5배
롯데 4126 7474 1.8배
SK 2584 7209 2.8배
KIA 3723 6757 1.8배
삼성 3047 6600 2.2배
한화 3486 6553 1.9배
KBO 3500 8183 2.3배                                                (단위 : 원)
 
위의 표를 보면 각 야구장의 가격이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 구단의 객단가가 상승했지만 야구장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넥센과 SK, LG, 두산의 경우는 다른 구장에 비해 객단가의 높은 상승률을 보여준다.

SK의 경우는 위에서도 보았듯이 스포테이먼터를 실행하면서 바비큐존, 피크닉존, 프랜들리존과 같은 고급 좌석들을 만들어서 입장료가 상승했으며, LG와 두산의 경우도 각 좌석별로 등급을 나눠서 가격 차별화 정책을 했으며, 넥센의 경우는 좌석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의자로 바꿨다. 특히 넥센의 경우에는 홈팀의 관중 수보다 원정 팀의 관중 수가 더 많기 때문에 이러한 좌석 고급화 전략이 통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대부분의 야구장 좌석의 예매율을 살펴본다면 비싼 좌석의 경우에는 예매율이 더욱 높다는 것도 야구장의 고급화 전략에 신경을 쓸 부분이다.

두산의 경우를 보면 2009년 시즌에 비해 2010년 시즌에는 관중이 1.6%, LG의 경우에는 3.6%가 증가했지만 구장의 수입은 각각 26.7%, 29.7%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롯데의 경우에는 관객이 14.8%나 감소했으면서 입장수익은 6.2%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구장의 스카이 박스나 익사이팅존과 같은 고급좌석의 판매율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매출이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들을 보면 야구장 고급화 전략이 야구장 매출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스포츠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스포츠 토토의 수익금 중 일부가 야구장의 개•보수에 사용되는데 이러한 법은 야구장의 고급화 전략을 실행하는데 모든 프로야구단 에게도 희소식이다. 따라서 프로 야구단은 각 지자체와 협력을 맺고 야구장을 활용 함으로써 소풍을 오는 장소, 고급화 전략을 통해서 더 많은 관중을 끌어들일 수 있고 한국 프로야구의 적자를 한 층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중계권을 통한 마케팅
 
한국 프로 야구의 중계권 료는 180억 원으로 다른 프로 스포츠 종목들에 비해 중계권 료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로 야구의 생중계 비율은 무려 97%나 된다. 이렇듯 현재 한국 프로 야구의 중계권이 큰 폭으로 상승해 있다. 지상파 중계와 모바일 등의 중계권을 합치면 국내 프로 야구의 중계권은 더욱 큰 시장이 된다. 뉴미디어는 중계권 시장의 새로운 수입원이 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나 모바일, 디엠비, 인터넷, IPTV 등 새로운 수단이 등장하면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계속되는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중계권 수익을 파생시킬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인터넷 개인 중계나 각 구단의 차원에서 편파 중계를 실행하고 있으며 몇 일 전부터는 IP TV에서도 편파중계를 실행하고 있다. 이렇듯 전자기기의 발달 등으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중계권 료를 이용하는 것이 흑자 구단으로 발걸음 해나가는 방식이 될 것이다. 
 
현재 중계권 협상의 권리는 KBO가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 프로 야구단의 흑자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단 자체에서 TV 중계 협상 권과 그에 따른 이익을 이양하는 방식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현재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뉴미디어를 통한 중계 방식의 발전으로 중계권은 계속 오르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서 각 프로 구단은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연고마케팅의 활용
 
철저한 연고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국내 프로 야구의 흑자에 도움 줄 수 있다 미국의 메이저리그를 보더라도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이 지역 명을 이름에 꼭 넣고 있고 일본의 프로야구도 지역 명을 구단의 이름 앞에 넣음으로써 연고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각 지역 색이 강하다라는 것을 마케팅으로 이용하여 그 지역주민은 대부분 각 지역의 야구단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지역 연고주의 의식이 뿌리깊게 박혀 있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그 지역의 연고지 팬을 확보하는 것이 프로 야구가 흑자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현재 가장 큰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프로 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에도 연고 마케팅을 잘 활용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에는 부산을 연고로 삼고 있으며 부산이라고 하면 ‘롯데 자이언츠’가 떠오를 정도로 야구에 열정적인 도시이다. 또한 대부분의 부산 지역 사람들은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있으며 사직 야구장은 3루 측도 원정 팬이 아닌 홈 팀의 팬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현실들은 부산 사람들이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을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사람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렇듯 연고 마케팅을 잘 활용한 롯데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는 가장 큰 이익을 창출해내는 구단이다.

또한 모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3년 연속 흑자 구단의 대열에 오를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그 지역의 연고지 팬을 확보하는 것이 프로 야구가 흑자를 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 유니콘스를 보더라도 인천이라는 연고지를 버리고 서울로 떠난 뒤 많은 팬들이 현대 유니콘스를 떠나갔다. 결국 현대 유니콘스는 팬 층이 적은 구단이 되어버렸고 몇 년 뒤에는 사라져버리게 된다. 이처럼 연고지를 통한 마케팅도 프로야구의 흑자 구단의 창출에 중요한 한 가지 요소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야구장 내의 다양한 상품 판매
 
현재 국내 야구장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다양하지 못하다. 미국의 메이저리그만 보더라도 야구장 내에 다양한 상품들과 다양한 먹거리들이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야구장에서는 상품들과 먹거리의 양도 다양하지 못하다. 한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되자는 비전을 가지고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에도 300여 가지의 기념품 만 판매하고 있다. 다른 국내의 프로 구단에 비하면 많은 양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의 메이저리그나 EPL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상품의 양이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그 지역의 특산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해외의 여러 프로 리그들과 비교해보면 국내 프로야구장의 상황이 열악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국내 프로야구단은 기념품 판매나 먹거리 등의 판매를 아직은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내 프로 야구단이 기념품 생산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면 쫌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각 지역의 특산 먹거리를 판매하거나 야구장에서 볼 수 있는 음식은 치킨이라는 고정 관념을 깰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먹거리 판매에도 힘을 쓰는 것도 각 구단에서 해야 할 일이다.

유니폼과 모자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피규어, 인형과 같은 여러 기념품들을 생산 한다면 많은 야구 팬들이 구매를 할 것이다. 또한 야구장 내에서 이와 같은 판매 시설이 적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구장 내 매장을 쫌 더 비중있게 다루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야구장 내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면 프로야구단의 흑자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다.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을 펼쳐라
 
 야구장 내에서 가장 단순하게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것이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경우에 팬들은 그 이벤트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 야구장에 발걸음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간단하게 선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던가 팬 사인회를 개최하는 이벤트도 많은 팬들을 불러 들인다.

또한 어느 한 날을 정해서 구단과 팬들이 소통하는 이벤트를 가지는 것도 다양한 팬들이 야구장을 방문하게 한다. 현재 국내 프로 구단에서도 단순하게 하는 마케팅이지만 이러한 이벤트 마케팅은 현재 국내 프로야구단에서도 다양하게 전개 되고 있다. 쫌 더 다양하고 기발한 이벤트를 펼친다면 더 많은 관중들을 야구장에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글
 
선진국의 프로 야구단과 비교하면 국내 프로야구단이 왜 적자의 길을 걷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물론 환경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프로 야구가 흑자로 나아가는 것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많은 구단들이 모기업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흑자 사업으로 가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프로 야구단이 가장 큰 문제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프로 야구단이 흑자 사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해나간다면 국내 프로 야구가 적자였다는 사실은 과거의 일부분이 되어 있을 것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방송연예팀 강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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