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송중기가 득녀로 아이 둘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31일 개봉을 앞둔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영화 보고타' 홍보 일정과 천우희 배우와 호흡을 맞춘 25년도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촬영으로 바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득녀 소식에 관해서는 "저한테 최근 일어났던 일 중에 가장 큰 일이다"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그는 '완벽한 하루' 청취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잘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안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송중기는 '완벽한 하루' 출연 계기에 대해 "이상순 선배님께서 새로 라디오 시작하신다는 몇 달 전에 전해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 홍보를 시작하게 될 때쯤에 선배를 뵙고 싶었고, 제 예전 꿈이 라디오 DJ이기도 했다. 제가 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순은 "제 아내가 굉장히 흥분하고 있다"라며, 송중기 출연에 들뜬 이효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후 실제로 이효리는 청취자 문자를 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우리 중기 더 예뻐졌다. 사랑한다"라고 보낸 이효리의 문자를 읽으며, "꼭 우리 중기라 하더라. 언제부터 우리 중기가 된 거냐"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송중기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가끔 얼떨떨해서 순간 소름이 돋을 때도 있다. 감사하게도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이라 두 명이라 행복이 2배라기보다 200배, 2000배인 것 같다. 삶이 충만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와이프가 출산을 이탈리아 로마에서 해서 따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하루에 몇 번씩 통화해도 너무 보고 싶다. 한국 올 때 발이 안 떨어지더라"라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FM4U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