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예 송가연이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현실감 넘치는 여고생 캐릭터를 선보였다.
송가연은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독목고에 전학생이자 잠만 자는 전교 1등 정율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10회 방송에서는 대치동 1등 출신이었던 정율이 독목고로 전학오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아버지의 바람이 소문나자 도망치듯 독목고로 전학 온 정율은 자신을 찾아온 아버지를 보자마자 “내 아빠인 게 쪽팔린다고, 더럽다고”라며 소리치는가 하면, 아버지와 바람피운 상대가 자신의 엄마와 고작 다섯 살 차이 난다는 사실에 경멸하기도 했다.
또 라이벌 고해수(최윤지 분)와 아버지에 대한 사연이 있다는 공통점을 알게 됐다. 고해수에게 동질감을 느낀 정율은 반 친구들이 고해수와 보건 선생님 사이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얘기하자, 조용히 고해수의 편을 들면서 친구에 대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처럼 송가연은 그동안 아버지의 바람 때문에 전학 다니고, 아버지에 대한 소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냉정하고 주위에 곁을 주지 않는 등 가족으로부터 상처받은 정율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전학 후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연 친구의 험담을 참지 못하고 무심한 듯 편을 들며 현실적인 여고생 면모를 보였다.
한편 송가연이 출연하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