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은지원이 고지용의 건강을 걱정했다.
21일 공개된 장수원의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는 '늙은 아이돌의 고민ㅣ장수원해요 ep.21-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수원은 "우라 30주년이 형이 50이더라"라며 "딱 맞는다. 우리 30주년하고 30주년에 형 환갑잔치까지 하면 되겠다"고 장난을 쳤다.
장수원은 60살이 되어서도 춤을 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고, 은지원은 공감하며 "나는 60이 되면 사라지도 싶다. 내 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지원은 "말 나온 김에 지용이에게도 가 봐라. 밥 장사 하더라. 거기 가서 먹어라"라며 "갑자기냐. 우리는 뭐 맨날 연락하고 만났냐"고 고지용을 언급했다.
장수원은 "나는 지용이와 만나도 반갑게 할 수 있다. 지용이가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을때도 부고를 보내지 않았는데 화환을 보냈더라"라고 했고, 은지원은 "나는 혼자 가볼까 생각도 했다"고 말해 장수원을 놀라게 했다.
장수원은 "나는 6개월, 1년에 한 번씩 지용이가 전화 온다"고 친분을 언급했고, 은지원은 "연락이 끊기면 어색하지만 나는 원래 연락을 안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장수원은 오랜만에 고지용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은지원은 최근 고지용의 모습을 언급하며 "얘는 나는 걱정되는 게 왜 이렇게 말랐느냐"고 했고, 장수원은 방송에서 건강이 안 좋다고 하지 않았냐, 걔가 술을 엄청 먹는다"고 근황을 언급했다.
은지원은 "이러니 내가 잔소리를 하게 되냐 안 하게 되느냐, 지용이는 좀 보고 싶긴 하다, 너무 말라서 걱정되더라"며 "뼈밖에 없고 팔도 가늘어져서 내가 그거 보고 너무 충격 먹었다"고 걱정했다.
사진 = 유튜브 '장수원해요'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