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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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그' 자존심 살릴까... 광동-T1, GF 1일차서 최상위권 동반 상륙 (종합)[PGC 2024]

기사입력 2024.12.21 00:41 / 기사수정 2024.12.21 01:05



(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올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의 팀을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에서 한국 2팀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면전을 피하지 않고 전세계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도 뒤처지지 않은 광동, T1은 각각 1위, 3위로 1일차를 마감했다.

광동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도합 71점(39킬)을 기록하면서 1위로 마감했다. 매치3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한 광동은 1번의 치킨을 포함해 후반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트로피 사냥에 돌입했다.

T1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매치3 '태이고'에서 엄청난 무력을 선보인 T1은 치킨 없이도 최상위권(3위, 47점-39킬)으로 1일차를 마무리했다.

광동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1일차를 마무리하고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치1-2 '미라마'에서 전열을 가다듬은 광동은 매치3 '태이고'부터 본격적으로 치킨 사냥에 나섰다. BB팀의 '이이제이'로 인해 2위로 마무리했으나 광동의 반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치였다.

매치4 '론도'에서는 전략, 전투 '두 마리 토끼'를 사냥하면서 대회 첫 치킨을 뜯었다. '란 포' 북동쪽으로 서클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광동은 먼저 안정적인 지역을 점거하고 적극적으로 '킬 포인트를 쌓았다. 23분 결정적으로 TE를 솎아내고 지리적 싸움에서도 이점을 얻은 광동은 서클에 진입하는 적들을 제압하면서 매치4 치킨을 확보했다.

'에란겔'로 전환된 매치5에서도 광동의 활약은 이어졌다. 이번에도 페트리코 로드와 치킨 싸움을 펼친 광동은 '엑스레프트'의 슈퍼 플레이에 휘말리면서 2위로 마감했다. 광동은 '규민' 심규민이 동료를 살리는 판단을 했으나 수류탄 심리전으로 1대1 싸움을 건 '엑스레프트'의 전진을 막지 못했다.



매치6에서 광동은 어려운 상황을 전략으로 풀어내면서 2위를 기록했다. 매치5에서 치킨을 빼앗아간 페트리코 로드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 광동은 버투스 프로, 팀 팔콘스와 삼파전에 나섰다. 언덕 위에 자리잡은 광동은 나머지 2팀의 견제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침착함을 유지한 광동은 서클이 좁아지는 때를 맞춰 전투를 시도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 끝에 치킨은 버투스 프로가 차지했다. 광동은 '살루트' 우제현이 끝까지 생존하면서 2위의 순위 점수를 확보했다.

T1은 1일차에서 자신들의 압도적인 무력을 뽐냈다. T1의 화력이 빛을 발한 매치는 3번째 전장인 '태이고'다. '우승 후보' 트위스티드 마인드를 비롯해 4AM, 팀 팔콘스를 제압한 T1은 순식간에 10킬을 넘겼다. 마지막 삼파전에서 BB팀, 광동의 협공을 버티지 못했지만 T1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치였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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