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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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김현철, 유재석에게 "축의금 돌려줘" 폭소

기사입력 2011.10.11 00:38

방송연예팀 기자

▲ '놀러와' 김현철, 독특한 축의금 내는 법 공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개그맨 김현철이 자신만의 축의금 구분법을 공개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는 '독거남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스폐셜로 김경호, 김광규, 김현철, 박완규 윤기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평균 나이 41.6세의 독거남들의 출연이다. 섭외하는데 별 어려움 없었다"며 시작을 열었고 독거남의 비애를 묻는 항목에 축의금이 1등으로 나오자 출연진들은 저마다 애매한 기준을 밝혔다.

김현철은 당당하게 "나는 축의금 낼 때 정확한 기준이 있다"며 "나를 써주는 담당 피디는 20만원, 프로그램 메인작가 15만원, 막내작가는 5만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과 김원희가 "막내작가는 가능성을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김현철은 "나를 게스트로 추천해줄 수 있는 위치가 되면 금액은 올라간다"고 대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유재석 결혼식에 참석한 얘기를 하며 "내 인생에 2번째로 큰 축의금이다. 우리 아버지가 결혼해도 못할 금액이다. 당시 같은 프로그램 해서 잘 봐달라는 의미에서 많이 했는데 얼마 뒤 그만뒀다. 늦었지만 20만원은 돌려받고 싶다"며 진지하게 말을 해 폭소케 했다.

이러한 김현철의 요구에 유재석은 "김현철씨 어머니 칠순잔치에 같은 금액을 해드렸다. 아직 결혼이 남아있으니 퉁치는건 아니다"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같이 출연한 김경호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그릇이랑 예쁜 침구류를 모은다고 밝히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현철 ⓒ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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