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올해 최강팀을 가리는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3일부터 4강전에 돌입한다. 이번 4강전은 브라질 2팀이 진출한 상황에서 '전통의 강호' 중국과 만만치 않은 베트남의 접전이 예상된다.
12일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 중인 'CFS 2024'의 4강전 진출팀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개막한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은 중국, EUMENA, 북미,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총 16팀이 최종 선발돼, 4개의 조로 편성됐다. 조별 상위 2팀이 오른 8강전 경기를 통해 브라질의 안티소셜팀과 바스코 e스포츠, 베트남 울프 엠파이어, 중국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에 4강전에는 베트남, 브라질, 중국 지역에서 골고루 진출하게 됐다. '크로스파이어' 최강국인 중국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청두 올게이머스를 누르고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 올랐다. 이는 지난해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CFS 브랜드를 강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이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팀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4강전에서는 안티소셜팀 대 울프 엠파이어,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대 바스코 e스포츠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포진한 안티소셜팀과 'CFS 2024' 서머 챔피언십의 최종 우승팀 울프 엠파이어의 대결은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두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죽음의 조에서 4강 티켓을 따낸 바스코 e스포츠가 오랜만에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는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에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도 4강전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은 경기 화면 UI를 개선하고, 경기의 전문성과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지표를 공개하며 보는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 경기 중 타임아웃을 도입해 수준 높은 전략적 플레이를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퍼포먼스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