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우, ♥박선영과 공개 열애? "우리 사귀어요"…공식 커플 '달달'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일우가 박선영과의 '썸'을 공식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3회에서는 김일우가 박선영과 등산 데이트를 즐기는 한편,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 은가은이 쏟아지는 지인들의 축가 제안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데이트로 남산 등산을 선택한 김일우와 박선영. 한창 등산에 열중하던 두 사람은 중턱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대화를 나눴다.

"선영이의 과거 데이트는 어땠냐"라는 김일우의 물음에 박선영은 "데이트를 많이 해본 적이 없다. 오빠랑 이렇게 걷는 게 좋다. 남들 다 하는 거. 남들 다 하는 장소에서 오빠랑 같이 걷고"라며 담담하게 진심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휴식을 마친 뒤 다시 자리를 이동하던 두 사람을 본 한 시민이 "잘 어울려요"라며 응원하자 김일우는 "고맙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이 "나이스 멘트"라고 외치는 가운데 김일우가 "사귀어요 (우리)"라며 기습 멘트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박선영이 "오빠 책임질 수 있어?"라고 묻자 패널들은 "빨리 책임진다고 말해"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승철 역시 "두 분이 이미 사귀는 줄 아시는 것 같다"라며 힘을 보탰다.



이후 운세 뽑는 기계에서 연애운을 점쳐본 두 사람. 본인의 결과를 보고 웃음이 터진 박선영에 김일우가 그의 결과를 대신해서 읊었다.

"귀인이 나타나는 수가 들었으므로 구름 같이 많은 벗이 나를 돕겠도다. 이 벗 중에는 평생 연이 될 수 있는 천생연분도 있으니 각별히 마음에 새겨 신증을 기해야 한다"라는 박선영의 점괘를 들은 문세윤은 "안에서 써준 거 아니냐"라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천생연분 성씨로 김 씨와 박 씨가 언급되자 김일우는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김일우는 "성격 탓인지 할 말을 못하고 성공과 연분을 언제 내 품에 품고 세상을 호령할지 답답함이 있겠도다"라며 그의 성격을 정확히 간파한 점괘에 머쓱해 했다.

"더 이상 머뭇거리면 좋은 시기를 놓친다"라는 점괘 내용에 김종민이 "저희가 계속 하는 이야기 아니냐"라고 하자 김일우는 "누가 제 속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