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로맨스스캠 이용 당했다…"남자 속여 돈까지 빌려가" (유인라디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유인나가 로맨스스캠에 이용됐던 일을 고백했다. 

10일 '유인라디오' 채널에는 "[사랑인나]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이달의 남주 박정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인나는 자신의 사진을 도용되어 로맨스 스캠에도 이용됐던 과거를 말했다. 그는 "제가 20대 초반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오더니 '혜영아, 너 혜영이잖아'이러더라. 너무 무섭더라"라며 "남자가 폰을 꺼내더니 내 사진을 다 보여주더라"라고 했다.

유인나는 "어떤 여자가 싸이월드에서 내 사진을 다 퍼다가 쓴거다. 내 사진에 대한 사연까지 있더라. 거기서 그친 게 아니라 로맨스 피싱이었다. 돈까지 빌려갔다고 했다. 100원인가 200만원인가 그 당시에 꽤 큰 돈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아니라고 하고 제 싸이월드도 보여줬다. 남자가 그 여자에게 신고한다고 하니까 연락이 와서 돈을 갚았다. 그렇게 해결이 됐다. 너무 신기하다"라며 "좋은 일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내 인생의 하나의 에피소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인라디오'는 배우 '유인나'의 이름에 ‘라디오’를 더한 합성어로 유인나의 꾸밈없고 편안한 진행 능력과 따뜻한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라디오 포맷의 콘텐츠로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유인라디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