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주량과 술버릇을 털어놓았다.
5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BangPink in your area | 살다보니 빅뱅과 블핑의 만남을 다 보네'라는 34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대성은 한때 같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였던, 아이돌 후배인 블랭핑크의 로제와 재회 토크를 이어갔다.
대성은 로제와의 만남 전 "좀 애매한 사이다. 너무나 오래 같이 있었지만, 또 서로 바쁜 관계로 추억은 그렇게 많이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일한 기억은 블랙핑크가 신인일 때 일본에서 활동할 때 제가 일본에 있어서 같이 본 거밖에 기억이 안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또 안 친하다고 볼 수 없다"라고 어색한 사이임을 알리며, "인터뷰가 어떻게 풀려갈지 저도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대성은 "이번에 촬영이 정해지고 나서 우리가 그나마 본 게 인천(행사)에서 본 거 아니냐"라며 최근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먼저 고맙게도 "오빠, 저 아직도 오빠 번호를 모른다'라며 물어봐줬다"라고 전했다. 이에 로제는 "맞다. 살짝 좀 다들 취해 있어서 그런지 친한 척 좀 했었다"라며 웃었다.
그녀는 "연락처 주고받고 나서 한두 번 문자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대성은 "맞다"라며 호응했다.
그런가 하면, 로제는 "제가 특별히 여기에 나가겠다고 했다. 뭔가 재밌을 것 같았다. 저희가 그래도 같은 회사에 있었지 않냐"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후 주량 질문을 받은 로제는 "저는 대화를 하는 걸 좋아해서 끝까지 있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술버릇은 없냐는 질문에는 "술버릇은 집에 가서 청소하는 거다"라고 알렸다.
로제는 "눈 뜨면 막 이런다. "집에 누가 왔다 갔나. 왜 설거지가 다 돼 있지'라고. 제가 다 분리수거까지 해놓고 자더라. 일어나면 폰도 충전이 다 돼있고, 알람도 맞춰놔서 그걸 듣고 깬다. 좀 무섭지 않냐"라고 털어놓았다.
왜 그런지 고민을 해봤다는 로제는 "술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서 갑자기 4살이 된다. 그래서 기분이 좋으니까 미뤄놨던 숙제들을 다 하는 거다"라고 본인 생각을 전했다.
사진='집대성'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