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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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모' 박성훈, 이름 이어 성별도 잃었다…전재준의 美친 변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05 19: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름을 잃은 '더 글로리 전재준' 박성훈이 이번엔 성별도 잃었다. 

5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1차 캐릭터 포스터와 소개가 공개됐다. 

돌아온 456번 이정재, 딸 아빠 이진욱, 코인 유튜버 임시완 등 신선한 설정의 캐릭터들 일부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예고 영상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박성훈의 캐릭터 또한 공개됐다. 

박성훈은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120번 현주를 연기한다.

앞서 단발머리와 메이크업을 완벽 소화한 고운 미모로 짧은 등장을 했던 박성훈 캐릭터의 설정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린다. 

박성훈의 포스터를 본 대중은 "걸그룹 미모인데", "새로운 여배우가 더 출연하는 줄", "되게.. 고우시다 ㅎㅎ"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미모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박성훈은 인물 소개 영상 인터뷰를 통해 "현주는 특전사 출신의 MTF 트랜스젠더다. 성 확정 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할 돈이 조금 부족해서 게임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가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서 불이익을 받고 안 좋은 상황에 놓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결단력 있고 리더십도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여러 편견들을 좀 잠식시키고 멋진 모습들을 또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모은다.

영상에 등장한 박성훈은 화려한 귀걸이와 함께 단발 헤어스타일, 묶음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미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네티즌은 영상 속 현주 캐릭터를 향해 "진짜 너무 예쁘다", "되게 고운데", "원래부터 여자였던 미모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더 글로리' 전재준으로 본명보다 전재준으로 불리며 '이름 잃은 배우'라는 별명을 가진 그가 이번에는 이름에 이어 성별까지 잃었다는 반응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박성훈 넷플릭스 콘텐츠를 통해 전재준 연기에 대해 "원래는 욕도 못하는 성격이다. 아직 되뇌이면 고통스럽던 기억이다"라고 고백, "물론 마음 속에 화가 있다. 그걸 증폭시키는 거다. 쏟아내는 연기하며 대리만족이 되더라"며 완벽한 악인 연기를 펼친 비법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며칠 전 공항에 '눈물의 여왕'을 찍으러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날 보고 '어?박재준이다'라고 했다. 박성훈과 전재준을 섞어 부르신 거다. '눈물의 여왕' 스태프들도 계속 '재준 씨 옆으로 가주세요'라고 한다. 본명을 잃어버렸다. 전재준이 되어버렸다"며 자신이 아직도 전재준으로 불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름을 잃은 상황을 즐기고 있다며 "우리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이 공개됐을 때 영상에 네 명이 나왔다. 그런데 '강하늘, 임시완, 양동근, 전재준'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더라"며 기억에 남는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는 박성훈의 50번째 출연작이다. 또 한 번 '더 글로리' 전재준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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