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7
사회

해병대 총기 사고, '사망 1명-중태 1명' 충격

기사입력 2011.10.07 15:4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해병대 실외 사격 훈련장에서 40밀리 유탄이 폭발했다.

6일 낮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해병대 실외 사격 훈련장에서 고속 유탄발사기(K-4) 사격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40밀리 유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해 총기 옆에서 탄피를 받는 부사수 역할을 하던 이 모(21)병장이 탄약 폭발로 다리 등을 크게 다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한, 옆에서 총기를 발사하던 또 다른 이모(20) 병장은 파편에 목 등을 조금 다쳐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해병대 관계자는 "훈련 수칙에 따라 사격을 하던 중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으며 가혹행위 등이 원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탄약 불량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총기 사고가 난 부대는 지난 7월 집단 따돌림으로 총기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던 해병대 2사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급속도로 일고 있다.

한편, 해병대는 총기에 문제가 있어 사격 도중 터진 것인지, 탄약에 어떤 문제가 생겼던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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