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과 추영우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했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회에서는 구덕이(임지연 분)와 송서인(추영우)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서인은 구덕이와 마주쳤고, "그 재주 비상하다는 몸종 구덕이?"라며 알은체했다. 구덕이는 "얘는 뭔데 남의 이름을 들먹여?"라며 의아해했고, 송서인은 "계집이 남장한 것이로구나"라며 도발했다.
구덕이는 "누구니? 눈치 없고 목소리만 큰 코흘리개는? 옜다 한 묶음에 두 푼"이라며 팔고 있던 땅콩을 건넸고, 송서인은 "야 이거 도둑년이 따로 없구나?"라며 못박았다.
구덕이는 "물론 직접 가서 사서 구워서 까서 처먹으면 싸겠지만 그 수고와 노동을 내가 대신했는데 두 푼도 안 내면 네가 도둑놈이다"라며 주장했다. 송서인은 "이게 어디서 따박따박 뭐 가서 사서 까서 구워? 논리적인데?"라며 감탄했다.
특히 구덕이는 송서인의 정체를 모른 채 "그나저나 너네 도련님 완전 도라이라며? 필 도 망치 라 쪼갤 이. 이 머리통이 망치에 맞아 쪼개진 것처럼 제정신이 아닌 듯이 날뛰는 미친놈"이라며 흉을 봤다.
송서인은 "아무 말이나 막 마음대로 지어내지 말거라"라며 발끈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